남자성병종류와증상?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비뇨기과를 찾아 다양한 성병검사를 받는 남성들이 많다. 성병검사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기 위해 남자라면 반드시 받아두어야 하는 안전장치로서, 웨딩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위해 신랑이 받아두어야 할 필수 ‘웨딩검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웨딩검사에는 비단 성병검사뿐만 아니라 불임검사, 전립선염검사, B형 간염검사, 간기능 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이 포함된다. 추가로 발기력테스트나 칼라초음파, 남성호르몬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여러 가지 성병이다. 성병은 그 종류도 많고 증상에 따라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강남역늘푸른비뇨기과 최종근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남자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성병의 종류 와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에이즈=성병 중에서도 무서운 것은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결핍증)다. 에이즈는 인간면역 결핍바이러스(HIV)에 의해 감염되어 나타나는 진행성 증후군으로, 면역체계의 손상이 진행되면 단순한 감염증에도 치명적인 증상이나 암을 일으키게 된다.
혈액과 정액, 질분비액, 모유를 통해 감염되며, 현재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다양한 치료법과 백신이 처방된다. 하지만 완치 방법이 없기 때문에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함으로써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매독=에이즈 다음으로 알아두어야 할 성병은 매독이다. 매독은 트레포네마팔리둠이라는 세균에 의해 생기는 성병으로, 구강, 질, 항문성교를 통해 전염되며, 임신한 여성에서 태아로 전염될 수도 있다. 피부 궤양이 생기면서 탈모, 고름이 나타나고, 3기에 이르면 뇌, 신경, 눈, 심장, 혈관, 간, 뼈 관절을 손상시키는 지경에 이르러 실명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매독의 치료는 증상에 비해 페니실린이나 독시사이클린 등으로 비교적 간단하고 손쉽게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완치가 됐다고 해도 재감염이 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치료 후 관리 및 예방이 중요하다.
▲임질=임질은 흔한 성병으로, 성관계 시 임균에 의해 감염되는 요도염이다. 배뇨통과 노란색 고름 같은 분비물을 내며 발병하는데, 항생제 주사나 약물 치료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반드시 성교 대상자와 병행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곤지름=곤지름은 전염되는 성병성 사마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지고 주위로 번져 나가면서 커다란 덩어리 모양을 만들 수도 있다. 때로는 출혈이 되기도 하고 드물게 악성종양으로 변할 수도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다만 곤지름은 일단 치료 후에도 남아 있는 바이러스에 의해 재발될 수 있으며, 조금이라도 비슷한 모양의 사마귀가 다시 생기는지 유심히 관찰하여 재발 시 초기에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최종근 원장은 “이 밖에도 음부포진이나 비특이성 요도염, 헤르페스, 옴, 사면발이 등 다양한 성병이 있으며, 이는 증상이 미미해 방치하다가 치료가 오래 걸리고 심각하게 번질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초기에 전문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결혼 전 웨딩검진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미연에 방지하고 증상이 있다면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가족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조언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